수원시, '테마여행 10선'사업 추진...관광서비스 질을 높인다
2017-11-06 10:09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지역으로 선정된 바, 이를 위해 관광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테마 여행 10선’사업은 2017~2021년 진행되는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육성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10개 권역은 △평화역사 이야기 여행 △평창 로드 △선비 문화 △섬과 바람 △해돋이 역사기행 등으로 구성됐다. 파주·화성·인천시와 함께 ‘평화역사 이야기 여행’(1권역) 속한 수원시는 ‘체험 중심 체류형 선진관광 여행지’를 만드는 사업을 벌인다.
먼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트럭을 활용해 만든 ‘이동형 관광안내소’ 1대를 운영한다. 이동형 관광안내소는 수원역, 수원버스터미널, 수원역로데오거리, 각종 행사장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찾아간다. 통역사 등 관광안내원들이 관광객들에게 수원관광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수원의 특색을 반영한 ‘인문해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문콘텐츠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한다. 1권역을 잘 표현한 안내표지판도 제작해 설치한다. 화성어차·벨로택시·플라잉수원 등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체험형 관광시설을 정비해 안전을 강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안내서’도 제작한다.
시 관계자는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관광객들이 원하는 역동적인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면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스토리가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진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