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사건 은폐 의혹' 장호중 검사장, 영장심사 포기
2017-11-05 20:07
심사포기서 제출…서면 심사 구속 여부 결정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사건'을 은폐하고 검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호중 전 부산지검장(검사장급·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오는 6일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 전 지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중앙지검에 각각 영장 심문 포기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그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자료 등 서면으로만 심사해 6일 밤 늦게나 7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