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5년 연속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배출
2017-11-05 09:29
최근 선발시험서 2명 최종 합격…2013년 이후 합격자 10명
중부권 최고 공무원 양성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지역인재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
5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소방안전관리과 이석진, 컴퓨터정보과 이호진 학생이 최근 발표된 국가공무원 9급 지역인재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공무원 9급 지역인재 선발시험은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에게 공직 기회를 주기 위해 선발하는 제도다.
충남도립대는 지난 2010년 국가공무원 9급 지역인재 첫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013년 1명, 2014년 3명, 2015년 3명, 2016년 1명 등 5년 연속 합격자를 냈다.
이에 따라 충남도립대가 배출한 공직자(임용예정자 포함) 수는 모두 692명으로, 개교 20주년을 맞는 내년 초 공무원 배출 700명 돌파 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재영 총장은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지역인재 합격자 170명 중 전문대학 출신 합격자는 22명 13%에 불과하고, 이 중 2명이 충남도립대 학생인 점은 충남도립대가 공무원 양성 우수대학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는 공직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자체 모의고사와 강의 지원, 정부세종청사 및 인사혁신처 견학, 공직박람회 관람, 도의회 방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