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 받아 '뉴스 재배치' 한 네이버 책임자 '정직 1년' 중징계
2017-11-03 14:45
3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스포츠의 이사는 최근 회사로부터 '정직 1년'의 징계를 받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 스포츠의 이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로부터 불리한 기사를 보이지 않도록 배치해달라는 문자 청탁을 받고, 이를 조치해 줘 문제가 됐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20일에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직접 나서 이에 대한 공개 사과를 해야했고,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머리를 숙여야 했다.
네이버는 청탁 및 기사 재배치가 현행법에 저촉되는 것이 아니라서 사규에 따라 '해고'조치에 준하는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