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활성화]동남아 무비자 입국·복수비자 확대·스톱오버 활성화…방한시장 '다변화'
2017-11-03 14:50
정부는 내년 4월 한시적으로 유치여행사를 통해 양양공항에 입국하는 동남아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해당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3개국이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가운데 동남아 관광객의 동계스포츠 관광을 확대하고 성과를 살펴 제도를 지속할 지 여부는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OECD 국가를 1회 이상 방문한 경력이 있는 동남아․중국 국민에게는 복수사증을 발급한다.
다만 치안여건 등을 감안해 OECD 국가 중 동남아 국민을 주로 근로자로 유입(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시키거나 비자발급이 용이한 국가(일본, 칠레, 이스라엘, 터키, 멕시코)는 복수사증 발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72시간 환승관광 등 무비자 입국 가능한 국제선 환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스톱오버 관광프로그램을 확대,
공항 인근의 관광지·복합리조트, 쇼핑몰 등 관광·상업시설과 연계하는 환승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부족한 특수어권 가이드(베트남.태국.아랍) 확충을 위해 유학 경험자 외국어시험 면제 기준을 완화하고 해외 3년 이상 거주 경험자에 대해선 외국어 시험을 면제해주는 등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을 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