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 승진자 7명 전원 50대... 세대교체 인사로 경영쇄신
2017-11-02 15:38
삼성전자가 사장 승진자 7명을 모두 50대로 선임하며 세대교체를 통한 혁신의지를 표명했다.
삼성전자가 2일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장 7명, 위촉업무 변경 4명 등 총 14명 대규모 인사를 전격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CR(Corporate Relations)담당 부회장으로,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인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8년 정기 사장단 인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인사에서는 팀백스터 등 총 7명의 부사장도 사장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장 승진자의 평균 나이는 55.9세이다. 가장 젊은 사람은 시스템LSI사업부장인 강인엽 사장으로 54세(1963년생)이다.
이에 앞선 부문장 인사에서 DS부문 김기남 사장, CE부문 김현석 사장, IM부문 고동진 사장도 모두 50대로 채워졌다. 부문장 평균 나이는 57세로, 전임자의 평균 63.3세와 비교하면 6.3세나 젊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급변하는 IT(정보기술) 산업 환경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젊은 피’들로 하여금 한 차원 높은 도전과 혁신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