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6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북핵 협력에 감사"
2017-11-02 15:23
아일랜드·오스트리아·가나·탄자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등 6개국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아일랜드·오스트리아·가나·탄자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등 6개국 주한대사들로부터 파견국 국가원수가 수여한 신임장을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 문제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국제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핵 문제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준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각국 대사들은 "양국 간 인적교류·통상협력 등 경제와 문화교류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하고, 문 대통령에게 양국 간 정상외교를 위해 파견국에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提呈)한 주한대사들은 줄리언 클레어 아일랜드 대사, 미하엘 슈바르칭어 오스트리아 대사, 디피에 에자코 쿠시 가나 대사, 마틸다 마수카 탄자니아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시키 폴란드 대사, 올렉산데르 호린 우크라이나 대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