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 처음 열린다

2017-11-02 12:00

[사진= 아주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젊은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를 열고,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연구원, 엔지니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자 등 이공계 분야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이공계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나선다.

처음으로 열리는 ‘젊은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에는 올해 하반기 이공계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월드클래스 300, 청년친화 강소기업, 장영실상 수상,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 등을 받은 우수 중소·중견기업 100개사가 참가한다.

행사에는 구직자에게 적합한 기업‧직무 추천 및 이력서 자문, 여성 일자리 상담, 예비 청년창업자를 위한 창업지도 등 인재 맞춤형 전문 상담‧자문을 제공하며, 아울러 두산그룹, LG디스플레이, GS칼텍스, 오스템임플란트 등 대기업 및 유망기업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구직자에게 기업의 인재상, 면접 시 유의사항 등 경험 많은 인사담당자 시각에서 보는 취업성공 비결을 알려 줄 예정이다.

더불어 대학졸업자, 졸업예정자 뿐만이 아니라 '지역신산업선도인력양성', '이공계 여학생 공학 연구' 등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학부생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와 인재상을 확인하고 이공계 선배 멘토링 및 직업적성검사 등을 통해 향후 과학기술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공계인력중개센터를 활용해 참가기업과 이공계 우수인재와의 채용연계를 지속적으로 실시, 젊은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새정부 경제정책기조인 일자리 중심의 혁신성장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며 “혁신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과 이공계 인재를 연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한 청년 실업문제 해소와 과학기술기반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