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국최대인원 수산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발대식 가져
2017-11-02 00:53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 125명 어촌 일손 돕기 나서
본격적인 과메기철을 맞아 포항 구룡포의 부족한 어촌 일손을 해결하고자 전국 최대인원인 수산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 125명이 나선다.
경북 포항시는 2017년 하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을 신청한 17개의 지자체중 최다인원인 161명을 배정 받아 경상북도 수산분야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친지들을 초청해 가족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과메기철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만나고 포항의 특산품인 과메기 가공업체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서로가 win-win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55명, 필리핀 44명, 중국 16명, 캄보디아 10명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도 1월 29일까지 90일간 구룡포지역 47곳의 과메기 건조업체에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교통편의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