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쾌적한 해양공간으로 재탄생

2017-11-01 17:06
울산해양수산청, '울산 동구 고늘지구 연안정비사업' 발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울산 동구 고늘지구 연안정비사업'을 발주 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동구 일산해수욕장의 해안은 기후변화에 의한 동해안 유의파고 및 고파랑 출현빈도 증가로 인해 동·하계 구분 없이 이상파랑 내습에 의해 해변의 모래가 유실되는 현상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선 이러한 연안침식을 막기 위한 원인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고, 침식 및 훼손을 방지하는 설계를 지난해 2월 착수, 올 3월에 준공했다.

또 4월부터 공유수면 점용·사용협의 및 실시계획수립 고시를 위한 관계기관과 협의 완료해 10월말에 고시했다.

울산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 되면 해안침식의 가속화로 인한 자갈화 현상을 방지하고 울산지역 대표 해수욕장으로서 명성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