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석유화학·베이직 케미칼 '약진'…5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익 달성
2017-11-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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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분기 실적.[자료=OCI]
OCI가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과 베이직 케미칼 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2012년 이후 5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일 OCI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9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3% 증가한 786억원을 기록했다.
도쿠야마 말레이시아(OCIMSB)의 조기 풀가동과 폴리실리콘 가격의 강세로 매출액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OCI는 한국 사업장에서는 단결정, 반도체 웨이퍼용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말레이시아 사업장에서는 단결정 및 고효율 다결정 웨이퍼용 폴리실리콘을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단결정 웨이퍼 업체로의 폴리실리콘 공급 물량은 현재 42%에서 2018년에는 60%까지 늘릴 계획이다.
석유화학 카본소재 부문은 대산 현대 OCI(HOC) 카본블랙 공장이 내년 1월 상업화되기 때문에 OCI의 총 생산능력은 450kMT에 도달할 전망이다. 향후 OCI 중국 공장(OJCB)와 HOC의 추가 물량으로 한국과 중국 등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