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온정이…', 양평군, 이웃돕기 온정의 손길 이어져

2017-11-01 15:05

양평군 양동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지난달 30일 양동면사무소 광장에서 '행복나눔 깍두기 담그기' 행사를 열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지역에서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양평 민속5일장 상인회(회장 이윤근)은 지난달 31일 ‘민속 5일장 상인회의 날’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양평읍에 기탁했다.

이윤근 회장은 "상인들의 힘을 모아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30일 코레일 청룡봉사회(회장 정진정)는 이웃돕기 쌀(10㎏) 150포를 양평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봉사회 회원들이 최근 직접 수확한 햅쌀로, 봉사회는 2008년부터 매년 휴경지에서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직접 나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회는 쌀 기탁 외에도 수확한 곡물의 판매대금으로 저소득가정돕기 '사랑의 연탄'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동면 행복돌봄추진단도 이날 양동면사무소 광장에서 '행복나눔 깍두기 담그기' 행사를 열어 직접 담근 깍두기를 저소득 노인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양평한강라이온스클럽(회장 김복수)과 양평군직장인밴드연합회(회장 이희연)는 최근 양평물맑은시장에서 ‘제4회 정(情) 콘서트'를 열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콘서트에서 출연진 모두는 재능기부로 공연을 펼쳤고, 한미사랑의재단은 장학금 9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양평군68동기회, 양평광고협회, 직장인밴드연합회는 300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