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휩쓴 그라비티...박현철 대표 "내년 라그나로크M, 요지경 등 신작 국내 서비스"
2017-10-31 12:38
"내년 1분기 국내에 라그나로크M을 선보이고, 라그나로크웹게임, 히어로즈 오브 던전 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 할 예정입니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는 3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그라비티 미디어 컨퍼런스 2018'을 개최하고,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비롯한 향후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라비티는 2000년 4월에 설립됐으며 국내 게임사 가운데 유일하게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이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성공으로 구축된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를 활용, 온라인·캐주얼·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발굴하고 보급하는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실제 '라그나로크M'은 그라비티와 상하이 더 드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심동네트워크 3사가 공동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대만 현지 게임명은 '선경전설RO: 영원한 사랑 수호'다. 이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대만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에 올해 3분기에는 미라클뽀로로, 4분기에는 요지경, 라그나로크 ZERO, 천천타파리(가제)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내년 1분기 내 라그나로크M과 라그나로크웹게임, 라그나로크스피어오브오딘, 히어로즈 오브 던전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내달 열리는 2017 지스타에서 라그나로크M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2018년은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