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4회 장애인 경진대회 열려
2017-10-31 07:49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3일 ‘제4회 장애인 경진대회’를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연다.
율동생태학습원이 주관하는 이날 대회는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 마련을 위해 열린다.
모두 83명의 장애인이 바리스타(참가자 28명), 영농(40명), 원예(15명) 등 3개 부문의 대회에 참가한다.
총점 150점 가운데 90점 이상을 받으면 한국능력교육개발원이 발급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영농 부문은 율동생태학습원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 단체(40명)가 심사 대상이다. 앞선 9월 초 율동생태학습원 측이 10개씩 나눠 준 비트를 텃밭 화분에 심어 잘 키웠는지를 본다.
원예 부문은 라그라스, 퐁퐁 국화, 안개꽃 등 5종류를 40분 이내에 ‘미니 꽃바구니’로 완성해야 한다. 예술성, 완성도 등 10개 심사 기준을 평가해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다기 세트 등을 시상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동안 동행한 보호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미니 꽃다발 카드 만들기, 행운의 감자 찾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