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시 20분 현재 날씨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흐리고 비(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는 31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며, 특히, 오늘(30일)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일부 내륙지역에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9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가 되겠다. 내륙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해안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불겠다. 동해상에는 오늘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5∼4ｍ, 남해 앞바다 0.5∼3ｍ, 동해 앞바다 1.5∼4ｍ 높이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