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혼전성 경주 종종 편성돼
2017-10-29 20:38
이달부터 유독 금요일에 혼전 경주가 많이 편성되고 있다.
지난 6일 광명 9경주에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A3반으로 축이 없는 편성이었다. 그나마 자력승부가 가능한 선수는 최원호와 이길섭이었다.
이길섭은 여세를 몰아 토·일요일 경주에서도 2, 3위를 차지하며 복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3일 또다시 광명 9경주에 A3반 선수들이 한데 모여 한판 승부를 벌였다. 이번엔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고전했던 이규봉이 타종과 함께 선행승부를 펼쳐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식 21.9배라는 중배당을 선사했다.
비슷한 기량 선수들이 모였을 땐 선행력 갖춘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앞으로도 계속해서 금요일에 혼전경주가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