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가기준 사상최고 경신… 16.0p 오른 2496.63 마감

2017-10-27 16:20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기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2500선 돌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0포인트(0.64%)오른 249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25일 이후 이틀만에 최고가를 다시 썼다.

외국인이 125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9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이 3.59%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서비스업(1.53%), 증권(1.37%), 운수창고(1.21%), 비금속광물(1.11%)등도 1% 이상 올랐다. 전기가스업(-0.66%), 통신업(-0.66%), 은행(-0.50%), 유통업(-0.34%)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30%), 포스코(2.87%), 네이버(4.64%), LG화학(2.79%), 삼성바이오로직스(1.89%)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0.38%), 현대차(-0.63%), 삼성물산(-1.03%), 삼성생명(-0.38%)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6포인트(1.38%) 오른 689.9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542억원, 13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71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90전 오른 1130.5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