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방송에 따른 행동을 바랍니다"… 성동구, 30일부터 '주민참여 재난대응 훈련'
2017-10-26 09:48
서울 성동구가 대규모 주민들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훈련을 벌인다. 발생 가능한 재난유형 중 대형화재와 지진피해를 실전처럼 연습해본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30일부터 5일간 '2017년도 주민참여형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체계의 신속한 가동여부를 점검하는 게 취지다.
일정은 1일차에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으로 시작으로 △2일차 재난상황전파 메시지 훈련 및 안전문화 실천운동 △3~4일차 초고층아파트의 화재상황 및 대형마트 지진대피 훈련 등이다.
이날 성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통합지원본부)와 성동소방서 긴급통제단, 유관기관·민간단체 등 민·관 300여 명이 참여한다. 한양대병원 등 유관기관도 연계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과 단체간 통합지위 체계를 구축해 재난대응 체계는 한 차원 높일 것"이라며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