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남구청장, 내년 예산 편성 앞두고 14개동 주민과 만나 소통
2017-10-25 12:04
총 107건 주민 건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
울산 남구가 울산에서 유일하게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서동욱 남구청장이 지난 12일 신정1동을 시작으로 24일 대현동까지 남구의 14개동을 일일이 찾아 주민 100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은 올해로 네 번째로 진행됐으며, 주민과올해는 특히 '소통'을 위해 구청장과 주민이 만나는 자리인 만큼 '주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총 96건의 주민 안건이 나와 이 가운데 문수로457번길 이면도로 재포장 공사, 월평로 상습 침수구간 해소 요청, 보도블럭 교체(굿모닝병원 앞~국민은행), 여천천변 둑 높이 조정 요청 등 84%가 구정에 반영됐거나 검토 중이라고 남구는 설명했다.
올해도 중앙로306번길 앞 일대 이면도로 재포장, 야음상가시장 진입로 도로보수, 비단공원 파고라 추가 설치 등 리모델링 요청, 수암경로당 증․개축 등을 비롯한 주민 건의 사항 총 107건 접수됐고 구에서는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직접 주민들과 시선을 마주치며 건의사항도 듣고 칭찬도 해주시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길을 묻고 함께 걸어가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