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재난의료 취약지 맞춤 훈련 펼친다
2017-10-25 11:11
경기도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이 부족해 재난 대응에 취약한 지역 8개소를 선정,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기관 원내 재난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재난발생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거리가 15㎞(30분 소요) 이상이며, 응급의료기관이 1개 이하인 지역 및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의 취약도와 비교해 재난의료취약밸리 8개 지역(파주 연천 포천 가평 양평 여주 이천 안성)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24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의료인 및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대응체계 등 이론교육과 원내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으며, 오는 12월 초까지 8개소에 대한 교육·훈련을 마칠 예정이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응급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재난의료취약밸리 지역의 역량강화 및 경기도만의 원내 재난 대응 매뉴얼 개발을 통해 재난대응의 선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다수의 사상자 발생 시 현장의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도내 44개 보건소 전 직원 1322명을 대상으로 전수 교육·훈련을 실시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