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11월 가요계,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워너원 슈주 세븐틴 등 대거 컴백

2017-10-27 00:00

11월 가요계가 거물들의 컴백으로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불꽃튀는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대세 워너원을 비롯해 슈퍼주니어가 2년만에 귀환하고 블락비, 세븐틴, 몬스터엑스, 아스트로, EXID, 구구단, 엄정화 등이 11월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룹 워너원(Wanna One)[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괴물 신인 '워너원'은 오는 11월 13일 컴백한다. 새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를 발표하며 대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성공으로 가장 강력한 팀으로 급부상한 워너원은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7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이번 신곡은 계절감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곡으로 알려졌으며, 뮤직비디오 연출은 용이 감독이 맡았다. 워너원은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몰두 중이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룹 슈퍼주니어가 돌아온다. 규현과 려욱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강인과 성민을 제외한 일곱 멤버들이 팀 활동을 시작한다. 군 복무 등으로 개인 활동에 집중했던 슈퍼주니어는 지난 2015년 7월 발표했던 10주년 스페셜 앨범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11월 6일 컴백하게 됐다. 

완전체는 아니지만,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으로 오랜만에 활동에 나서는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슈주 리턴즈' 리얼리티를 공개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모습과 밝은 이미지를 담은 컴백 티저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역대급 컴백을 예고했다.

그룹 세븐틴[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세븐틴도 내달 6일 완전체로 컴백한다. 2015년 데뷔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던 신인으로 꼽혔던 세븐틴은 2년 동안 놀라운 성장세를 입증했다. 세븐틴은 자체 제작돌로서 음악적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왔기 때문에 이번 컴백으로 다질 성과도 주목된다.
 

보이그룹 아스트로(ASTRO)[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도 다섯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2(Dream Part.02)'의 컴백 티저를 공개하며 이들의 11월 1일 컴백을 알렸다. '청량돌' 아스트로는 실내와 바람이 부는 넓은 들판의 서로 대비되는 공간 속에 6개의 책상이 나란히 보이는 두 가지 커버 이미지 등을 통해 새 앨범 콘셉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블락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코가 속한 블락비는 11월 7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약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알린다. 이번 앨범에는 지코 뿐만 아니라 블락비 멤버들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앨범 참여도를 높인다. 박경은 발라드곡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이미 '보통연애'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박경을 비롯한 멤버들의 역량이 얼마나 두드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몬스타엑스도 다섯번째 미니앨범 '드라마라마'를 11월 7일 발표하고, 당일 컴백기념 '쇼콘'을 통해 공백기 동안의 성장을 확인하는 특별한 자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멤버별 콘셉트 이미지,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몬스타엑스가 공연을 통해 완성형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몬스타엑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보이그룹들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걸그룹 및 솔로 여가수의 컴백도 눈에 띈다. 여성라인 역시 거물급이다. 

EXID[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걸그룹 EXID는 오랜만에 완전체 음악을 들려주게 됐다. 11월 7일 컴백을 확정 지은 EXID는 솔지가 녹음에 참여하면서 다시금 팬들 앞에 서게 됐다. 솔지는 일단 네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의 녹음에 참여했고, 활동 여부에 관해서는 건강 상태를 지켜보면서 추후에 결정할 계획이다.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새 앨범에 대해서 "앨범 명 'Full Moon'답게 꽉 채운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ID 특유의 색깔을 기대해도 좋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지의 합류로 더 풍성해진 EXID의 음악이 기대된다.

엄정화[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엄정화도 11월 컴백을 예고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엄정화는 지난 20일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11월 컴백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정화는 지난해 12월 정규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신보는 'The Cloud Dream of the Nine'의 파트 투 격의 작품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이효리의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던 신곡 역시 이번 앨범에 수록된다.

구구단[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걸그룹 구구단도 내달 8일로 컴백을 확정지었다. 첫 번째 싱글을 발표하고 개인, 유닛 활동에 이어 완전체 활동으로 시너지를 이어가는 전략이다. 지난 2월 발표했던 두 번째 미니앨범에 이어 8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