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헥터 VS 니퍼트,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맞대결
2017-10-24 17:23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4일 전남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로 각각 헥터와 니퍼트를 예고했다.
헥터는 올 시즌 20승 5패 평균자책점 3.48로 호투했고, 두산을 상대로도 3승 1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좋은 승부를 펼쳤다.
올 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던 양현종은 두산전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6.17로 좋지 못했다. 양현종은 2차전 선발이 예상된다.
니퍼트는 올 시즌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을 마크했다. 특히나 큰 경기에 강했다. 2013년과 2015년, 2016년 한국시리즈 5경기에 출전해 30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6점만을 내주며 1승1패 평균자책점 1.80을 마크했다. 니퍼트는 NC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실점(5자책) 하며 흔들렸지만, 두산 김태형 감독의 믿음은 조금도 흔들림이 없다.
김기태 감독은 “한 팀이 너무 앞서가면 안 된다. 두산의 3연패 도전을 막아보겠다. 이길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말했고 김태형 감독은 “팬들에게 꼭 3연패를 선물하겠다”고 강조했다.
▲ 2017 한국시리즈 출장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