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대상 확정’ 이정은, 제주서 상금왕 굳히기 도전
2017-10-24 15:5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6489야드)에서 펼쳐진다.
이정은은 지난 22일 끝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대상 포인트 42점을 마크하며 607점으로 2위 김해림보다 185점이나 앞서며 대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 이정은은 KLPGA 두 번째 시즌만에 최고의 별이 됐다.
올 시즌 상금 10억1233만5868원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은은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성적에 따라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상금 2위는 올 시즌 7억7064만2341원을 마크한 김지현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는 총 108명의 정상급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참여해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정은과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을 비롯해 김지현, 오지현, 장하나, 최혜진 등이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핀크스 골프클럽은 2005년 국내 최초로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여행업계의 오스카상’ 월드 트래블어워드의 골프 부문 한국 베스트 골프코스로 뽑히기도 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 골프클럽의 입지를 굳혔다. 더욱이 최근 대대적인 코스 개선 작업으로 페어웨이를 최고급 잔디인 ‘벤트그래스’로 전면 교체해 명승부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