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글로벌 정보접근센터 네트워크 총회' 열린다

2017-10-24 13:30

[사진= 아주경제]

정부가 4억5000만원 규모를 투입해 국제개발협력(ODA) 차원에서 마련한 IT시설 정보접근센터의 역할 확대를 위해 ‘제2차 글로벌 정보접근센터 네트워크 총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남대문)에서 ‘제2차 글로벌 정보접근센터 네트워크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차 총회 이후 두번째 열리는 총회에서는 개도국 현지의 정보접근센터 관계자(정부, 대학 등 35개국 41명)를 대상으로 정보접근센터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토론하고, 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SK주식회사 C&C의 이러닝 시스템, 토마토시스템의 학사정보관리시스템, 퓨처누리의 전자도서관시스템 등 우리나라 기업 교육시스템에 대한 구축 컨설팅을 실시하고, 비즈니스미팅의 장을 제공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도 제공한다.

그간 46개국 54개의 정보접근센터를 구축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33개 센터에서 총 29만 명의 개도국 현지인들이 정보접근센터를 이용하고, 총 544개 교육과정 및 99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사업 도입 당시와 비교했을 때 개도국의 인터넷 및 모바일 환경이 개선됐다고 판단, 2018년부터 정보접근센터를 개도국의 기존 인터넷 정보격차 해소 중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환경 개선 중심으로 전환해, ICT 전문교육기관으로 재도약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개도국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 과기정통부 최원호 국제협력관은 “정보접근센터를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으로 저개발국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개도국 내 친한 네트워크 구축 및 국내 교육시스템의 전수로 ICT 분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