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7 중국 광저우추계수출입상품교역회1기 경기도관 운영
2017-10-23 08:40
경기도,중中 최대 무역박람회서 5천5백만 달러 수출 활로 낭보
#에어컨 제조업체 파람(용인시)은 유럽지역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 유럽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실제로 유럽 유통업체 E사 바이어와 만나 긍정적인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제품 일부분을 현지시장에 맞춰 개선한 후 수출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 유망 기업들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파고를 뚫고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에서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돌아왔다.
‘캔턴페어(Canton Fair)’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광저우 추계 수출입 상품 교역회’는 중국정부의 대외개방 창구이자 세계최대 규모의 종합박람회다. 1957년부터 연 2회 개최돼 122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118만㎡에 달하는 전시공간에 세계 각국 2만개 이상의 업체들이 6만여개 부스를 구성, 16만여개에 달하는 제품들을 전시했다. 18만명 이상의 국제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그 결과 전체 288회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558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중 앞으로 1년 이내로 206건 2475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용욱 도 국제통상과장은 “사드 파도 속에서도 적극적인 판로개척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 수출입 시장의 다변화를 통해 도내 기업의 통상 활로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