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해운·조선·금융 시장 진단 '2017 KOMAC' 개최

2017-10-19 17:34

글로벌 해운, 조선, 금융 시장을 동시에 진단하고 전망하는 행사는 '2017 Korea Maritime Conference(이하 2017 KOMAC)'가 20일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한국선급에 따르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모여 2018년 해운환경 변화 예측은 물론 조선, 선박 금융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논의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글로벌 해운리서치 전문기관인 IHS Market, Fairplay, Alphatanker 등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재의 해운시장을 진단하고, 2018년 해운 시장을 전망할 예정이며, SSY Futures가 해운시장 운임의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운임지수 파생상품 시장 동향을 발표하는 등 금융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한국선급은 제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미래 선박의 표준이 될 자율 운항선박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CNPI(China newbuilding ships price index)는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의 조선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거래정보센터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 이후 위축된 해운산업을 넘어 조선과 유관산업까지 장기불황이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해사업계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