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원 공사재개 추진 다각도 노력
2017-10-19 13:19
경기 성남시가 현재 삼환기업(주)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 등으로 중단된 시 의료원 공사재개를 추진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9일 설명자료를 내고 기업회생절차 진행에 따라, 공사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음을 내비쳤다.
방법은 법적으로 세가지로 거론되고 있으며, 시는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또한 아직 명확하게 결정한 건 없지만 앞으로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수순절차를 밟고 있는 셈이다.
성남시 의료원은 구 시청사에 연면적 85,091.79㎡ (24개 진료과, 513병상), 지하4층 지상 9층 규모로 내년 중순까지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공정율 56%에서 중단사태를 맞았다.
이와관련 시는 회생절차 개시결정에 따라 일정부분 공사지연이 불가피 하지만 삼환기업(주)이 법원의 승인을 받아 공사를 계속 이행 할 경우 조기 공사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삼환기업이 공사를 포기하더라도 건설공제조합 등에서 보증이행업체를 선정, 공사를 추진하는 등 공사 준공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게 시측의 입장이다.
단, 시는 공사 포기 시 보증이행업체 선정 등 절차상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 가능한 사항(채권채무확정검사 등)을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공사 지연을 최대한 방지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