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가계대출로 쏠리는 자금, 스타트업ㆍ혁신 중소기업으로 전환"
2017-10-18 08:53
그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강연에서 "금융기관의 자본규제와 보수적 영업환경을 개선해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지원을 촉진하겠다"면서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이 흐를 수 있도록 금융업 인가요건과 세부기준의 합리성, 인가단위 재정비 등 금융업 진입규제를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여신종류별 비중을 보면 기업자금 비중은 1999년 67.9%에서 지난해 54.4%로 추락한 반면, 가계자금 비중은 같은 기간 28.7%에서 43.2%로 뛰었다.
장기소액연체 채무자에 대한 채무정리 등을 통해 적극적 재기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신보의 신용보증확대, 미소금융대출, 사회투자펀드 조성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금융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