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개최…북핵 대응 논의
2017-10-18 07:33
한미일 3국은 18일 서울에서 대북전략 논의를 위해 외교차관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참석하는 협의를 각각 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7차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북핵 및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3국간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협의 후 차관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를 밝힌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도 별도의 3자 협의를 개최한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임성남 차관과 설리번 부장관이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열어 내달 7∼8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준비 문제 등을 논의한다. 임 차관은 또 이날 오전 스기야마 차관과 한일 외교차관 회담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