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지난 14일 올해 금연거리로 지정한 평촌학원가에서 금연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앞서 참가자들은 청소년 흡연예방교육을 받고, 금연포스터와 표어 그리기를 통해 금연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가두행진에서는 보건소 직원들과 청소년, 학부모 등 70여명이 함께 참여해 금연거리 지정 안내와 함께 간접흡연의 위험성, 예방방법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 2월 1일부터 평촌 학원가사거리 ~ 자유공원사거리 양편 보행로 구간을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서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평촌학원가는 평소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구역이라는 점에서 금연거리 지정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청소년들이 많은 거리인 만큼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