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삼성전자 실적 발표 앞두고 신고가 랠리

2017-10-12 18:00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장중,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274만원에 마감해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최고 기록(273만2000원)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장중에는 275만8000원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가(273만8000원)를 뛰어넘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마감 직전 반등했다.

상승세 주역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을 364억원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상승세다.

3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61조7900억원, 영업이익 14조3400억원이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조원, 14조700억원이었다.

호실적 전망에 증권사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28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대신증권은 28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KTB증권도 330만원까지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