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털 국감'에도 네이버 이해진·카카오 김범수 '불참'
2017-10-11 15:44
11일 네이버 관계자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해진 창업자는 프랑스 정부기관 등 유럽서 미팅이 잡혀 있다. 이에 따라 불출석 사유서에는 증인을 한성숙 네이버 현 대표로 변경하는 요청도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해진 창업자는 네이버의 글로벌투자책임자로서 유럽 등 해외사업에 집중, 해외에 체류해 왔다. 이에 이 창업자는 해외 사업을 위한 인·허가 과정에서 프랑스 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관계로, 국감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역시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따라 올해도 역시 과방위가 예고한 '포털 국감'에는 양대 포털의 두 총수 모두 출석을 하지 않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