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곁으로 돌아오는 노들섬...내년 말 복합문화공간 공개
2017-10-11 14:13
서울시, 14일 한강 노들섬 즐기는 ‘노들축제’ 개최
한강에 외롭게 남아있던 노들섬이 음악섬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오는 14일 노들섬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전 마지막으로 노들섬에서 축제를 즐기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강 중심에 위치한 노들섬은 서울광장의 약 9배에 이르는 섬이지만 그 동안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최초의 한강 인도교인 한강대교 건립 100년을 기념해 한강대교의 역사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는 14일 노들섬에서 열리는 ‘노들축제’는 가수들의 공연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며, 시민들은 노들섬 정류장에 내리거나 한강대교를 걸어서 입장할 수 있다.
시는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