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경제 한류의 주역"… 강남구, 유망 화장품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 지원
2017-10-11 10:49
신연희 구청장이 직접 기업들 이끌고 계약상담 성과
강남구 뭄바이 교역 상담회장 사진 3[사진=강남구 제공]
강남구가 관내 유망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두 팔을 걷었다. 신연희 구청장이 전면에 뛰어들어 계약상담 실적을 올려 눈길을 끈다.
11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 아시아 통상촉진단은 지난 5일과 9일 각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뭄바이 현지에서 교역 상담회를 열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와 협력해 추진했다.
구는 경제 한류의 대표 품목인 화장품을 주요 상품군으로 선정, 사전에 코트라 현지 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에게 상품 홍보자료 발송 등 사전 마켓팅 활동을 다각도로 펼쳤다. 추석 연휴까지 반납한 신 구청장이 직접 이끌어 117건에 약 481만 달러(55억여원) 계약상담 성과를 거뒀다.
통상촉진단은 최근 철도 개발, 도시 재건축 등 대단위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뭄바이 대도시지역 개발청'을 찾아 강남구와 뭄바이시의 개발 프로젝트의 정보를 교류했다. 또 향후 뭄바이 지하철 개발 관련 기술협력 등이 필요할 때 한국기업 참여를 돕기로 했다.
강남구 통상촉진단은 2010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1년 미국, 2012년 유럽, 2013년 동남아, 2014년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2015년 중동, 2016년 중국 및 베트남에 총 103개사를 파견해 중소기업의 수출 길을 여는 역할을 꾸준히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