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기업 실적 기대에 상승…유럽은 스페인 사태로 혼조세
2017-10-11 06:57
10일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발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61포인트(0.31%) 오른 22,830.68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1포인트(0.23%) 상승한 2,550.6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7.52포인트(0.11%) 올라 6,587.2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도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P 500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주요 증시는 스페인의 정치적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0% 오른 7,538.27를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1% 하락한 12,949.2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4% 떨어진 5,363.65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600 지수는 0.01% 올랐다.
카탈루냐 독립 논란으로 긴장이 고조된 스페인 IBEX 35 지수는 0.9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