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확대 가능성에 상승…WTI 50달러 근접
2017-10-10 06:51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29달러(0.58%) 오른 49.5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07달러(0.13%) 오른 55.6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모하메드 바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11월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다른 산유국들이 추가로 감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은 전했다. 바킨도 사무총장은 또 감산 합의가 내년 3월 이후까지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공급 축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금값은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고조와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0.10달러(0.8%) 오른 1,285.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