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美에 최대 규모 전기버스 공장짓는다… 연간 1500대 생산 확대
2017-10-08 16:29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북미 최대 규모의 전기버스 공장을 열며 미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신화사는 비야디가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에서 공장 확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새로운 전기버스 생산공장의 면적은 4만1000㎡으로, 미국에 처음으로 세워진 독자적인 중국 버스 공장이다. 또한 북미 지역 최대의 전기버스 공장이다.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비야디의 혁신기술로 공기 오염부터 교통체증까지 일명 '도시병'을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비야디 전기버스 공장은 8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100% 신에너지로 가동되는 이 새로운 공장은 앞으로 인력을 1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비야디는 미국 순수전기버스시장에서 8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600대 이상의 전기버스와 140대 이상의 전기트럭 수주잔고를 기록 중이다. 올해 출하량의 각각 8배, 2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