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의 사회공헌 '올해 추석에도 계속'
2017-10-08 06:00
올해에도 금융투자업계의 여러 기관과 기업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기부금 전달, 선물키트 제작,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서울 고척돔에서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를 진행한 뒤 저소득가정 지원 기금 3500만원을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회원사들은 기부금을 전달하고,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2000만원 상당의 학용품도 전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공동으로 서울 영천시장에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경기도 성남 판교동 운중천에서 열린 제 4회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대회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 참여자들이 나눔오리를 1만5000원에 구입해 멋진 오리 선발대회와 나눔오리 경주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B증권 임직원 80여명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효 든든 KB박스' 전달 행사를 가졌다. 효 든든 KB박스는 추석 명절 연휴가 장기화되면서 독거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식생활 대책 마련을 위해 준비한 식품키트로 마련됐다.
NH투자증권 임직원 60여명도 추석맞이 선물 키트를 제작해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과 밀알복지재단 CSR협력팀, NH투자증권 임직원 등 5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풍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자녀와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내 봉사단체인 참벗나눔 봉사단과 임직원 자녀 40여명은 노후 된 복지관 벽면에 자연을 담은 대형 벽화를 그렸다. 또 시설 내 청소년상담센터에 냉온풍기 4대를 기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소재한 '디모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했다. 임직원이 전문 예술 강사를 도와 아동들에게 서예와 민화 등 전통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