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변산자연휴양림' 10월 추천 휴양림 선정
2017-10-04 10:00
2014년에 개장한 변산자연휴양림은 산림에 해양의 특색을 반영한 국내 최초의 자연휴양림이다. 이곳은 자동차로 전주에서 1시간 30분, 대전에서 2시간이면 휴양림까지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숙박시설로는 산림문화휴양관 2동(23실)과 숲속의 집 10동(10실)이 있다. 숲속의 집은 트리하우스 형태로 산중턱에 위치해 높은 곳에서 서해를 한눈에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휴양림 내부에서 해안으로 향하는 곳에 습지생태관찰원도 있어 해양 자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이용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해안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체험거리와 숲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 천일염과 울금, 뽕잎, 함초 등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건강식품을 구매할 수 있고, 색깔과 효능이 다양한 ‘건강 삼색 소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 솔방울을 이용한 ‘숲속친구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새만금방조제, 천년고찰 내소사, 채석강 등 다양한 볼거리와 모항 갯벌체험장, 청자박물관 도예체험장 등 즐길거리도 많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변산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가을 풍경을 만나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자연휴양림은 특색 있는 시설과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