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국립공원 직원이 추천하는 최고 탐방 코스는

2017-10-03 14:25
한려해상 등 국립공원 슬로탐방 10선 선정

국립공원이 선정한 슬로탐방코스 10선에 선정된 경주 삼릉숲길.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일 추석 연휴 및 가을 단풍철을 맞아 여유와 행복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국립공원 슬로탐방코스 10곳을 발표했다.

전국 국립공원 직원들이 각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슬로탐방 코스를 추천했으며, 내·외부 여행전문가들이 가족·연인·나홀로 여행족 등 소규모 그룹에 적합한 여행하기 좋은 탐방코스 10곳을 골랐다.

이번에 선정된 슬로탐방 10선은 ▲한려해상 달아공원~만지도와 연대도~미륵도 달아길 ▲지리산 쌍계사~의신옛길 ▲지리산 신선길~실상사 ▲경주 포석정~삼릉숲길 ▲설악산 소공원~비룡폭포 ▲태안해안 기지포~몽산포 ▲오대산 전나무숲길~선재길 ▲북한산도봉 송추 우이령길 ▲소백산 어의곡숲길 ▲변산반도 닭이봉 전망대~채석강~적벽강이다.

공단은 선정된 10개 코스에 대해 지역명소와 숙소·맛집 등 탐방에 필요한 정보를 슬로탐방 가이드북으로 제작하고 탐방객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SNS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래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가을철 슬로탐방 10선은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탐방객들 요구를 파악한 맞춤형 탐방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