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재테크] 올해 수익률 가장 높은 재테크 상품은?
2017-10-02 08:00
올해 들어 수익률이 가장 뛰어난 재테크 상품은 '해외 주식형 펀드'로 나타났다.
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까지 주요 재테크 상품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해외 주식형 펀드가 제일 우수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0.33%로 주식(9.87%)보다 높았다.
특히 해외 주식형 펀드(20.13%)와 국내 주식형 펀드(16.32%) 수익률이 빼어났다.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중국, 인도, 브라질에 투자하는 펀드가 높은 수익을 거뒀다.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국내 채권형은 0.88%, 해외 채권형은 3.97%에 그쳤다.
주식은 아깝게 1위 자리를 놓쳤다. 최근 북핵리스크로 조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올해 코스피 수익률은 17.11%, 코스닥 수익률은 2.64%다.
금의 경우 3.75g(1돈) 기준 국내 도매가격이 작년 말 17만5500원에서 18만8800원으로 7.58% 상승했다.
정기예금은 신한은행 '신한스마트정기예금' 기준 1.40%의 수익률을 보였다. 부동산은 가계부채 규제와 8.2부동산 대책 영향에 예금보다 수익률이 낮았다. 국민은행 아파트매매가격 전국 지수는 지난달 18일 기준 102.5로 작년 말에 비해 0.96% 올랐다.
상장 채권의 투자 수익률을 보여주는 한국거래소의 KRX채권지수(총수익지수)는 작년 말 170.76에서 171.87로 0.65% 상승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7.70원에서 1149.10으로 떨어져 마이너스 수익(-4.85%)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