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단속 나오면 햄버거에 소독약? 사실무근"... 해당 점장 고소
2017-09-25 17:04
맥도날드가 위생단속을 나올 때마다 햄버거에 소독약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점장을 고소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한 언론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주장한 점장 A씨를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25일 고소했다.
A씨는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건당국의 위생점검이 있으면 대중균 검출을 막기 위해 소독제를 얼음, 햄버거 등에 부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같은 행동은 본사 차원에서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맥도날드는 현재 언론 보도 내용과 관련해 내부 감사에 착수한 상태며, 해당 보도에서 나타난 행위는 식품관련 법령뿐만 아니라 당사의 식품안전 내규를 위반한 명백하고도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