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위 도약’ 김승혁,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3억 잭팟’

2017-09-24 17:39

[김승혁이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 72·736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김승혁(31)이 제네시스 챔피업십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단숨에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승혁은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 72·736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는 1만8191명의 갤러리들이 운집했다.

1라운드부터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작성한 김승혁은 나흘 동안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 ‘SK텔레콤 오픈’과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승혁은 지난 6월 ‘먼싱웨어 매치’에서 우승한데 이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3억원을 추가한 김승혁은 총상금 6억3177만9810원으로 장이근(4억9342만8000원)을 제치고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2014년 자신이 기록한 KPGA 투어 한 시즌 개인 상금 최고액(5억8914만2333원) 기록을 깼다.

또한 올 시즌 대상자를 가리는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도 3925점으로 이정환(4292점) 이형준(4123점) 최진호(4006)에 이어 4위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승혁은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73.61%를 기록하며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은 김승혁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나인 브릿지'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한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도 나설 수 있다.

김승혁은 “생애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게 쉽지 않았다. 압박감이 심했기 때문이다. 좋은 코스 컨디션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최고의 대회를 개최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