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의 ‘외식영토' 확장 야심… CJ푸드월드, 롯데월드에 4호점 오픈
2017-09-25 08:43
CJ푸드빌의 토종 외식브랜드로만 구성된 CJ푸드월드가 잠실 롯데월드에 4호점을 오픈했다.
CJ푸드빌은 제일제당센터, 여의도 IFC몰, 코엑스몰에 이어 4번째 CJ푸드월드인 잠실롯데점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2011년 론칭한 CJ푸드월드 제일제당센터점은 외식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놓는 형태를 처음 내놓으며 외식복합 트렌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외식사업자는 한 번에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고 임대공간을 제공하는 업체 측 역시 계약과 다양한 관리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글로벌 트렌드인 ‘몰링’ 공간을 구축하며 식음료 사업을 전개해 온 CJ푸드빌은 100% 자체 개발한 토종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제품의 개발부터 서비스의 제공 형태까지 모든 노하우를 회사가 직접 보유해 다양한 응용과 가성비 추구도 가능하다는 게 CJ푸드빌의 설명이다.
CJ푸드빌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8개국에도 4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푸드월드의 글로벌 1호점은 2012년 중국 베이징점으로, 다양한 해외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CJ푸드빌은 2020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 글로벌 톱10위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