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박스오피스] '살인자의 기억법' '베이비 드라이버' 관객이 선택한 영화는?(9/11~17)
2017-09-22 12:12
* 자료 조사 기간은 9월 11일부터 17일까지이며 영화 선정은 영진위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5위, 자료는 롯데시네마·메가박스·CGV리서치센터 관람 현황 기준으로 살폈다.
◆ 10대 관객이 선택했다!
1위 ‘살인자의 기억법’
2위 ‘베이비 드라이버’
지난 박스오피스는 장르 교체의 주였다. 몇 주간 박스오피스를 지켰던 ‘청년경찰’과 ‘택시운전사’가 내려가고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과 ‘베이비 드라이버’ 등, 새롭게 개봉한 작품들이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먼저 10대 관객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는 설경구 주연의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이었다. 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설경구 분)가 새로운 살인범 태주(김남길 분)의 등장으로 잊혔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김영하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메가박스 34%, 롯데시네마 2.29%, CGV는 3.20%의 관객 비율로 나타났다.
3위는 스티븐 킹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그것’(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이다.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관객 비중은 메가박스 19%, 롯데시네마 5.08%, CGV 8.00%였다.
◆ 20대 관객이 선택했다!
1위 ‘살인자의 기억법’
2위 ‘베이비 드라이버’
3위 ‘그것’
20대 관객의 선택은 10대와 마찬가지였다. 먼저 1위를 차지한 영회 ‘살인자의 기억법’의 경우 메가박스 36%, 롯데시네마 36.42%, CGV는 44.50%의 관객 비중을 나타냈다. 특히 CGV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의 경우, 30대 이하 및 여성 관람객 비중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어 2위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로 메가박스 27%, 롯데시네마 40.48%, CGV 44.40%의 관객 비율을 드러냈다. ‘베이비 드라이버’는 CGV리서치센터 자료 기준 20~30대 및 남성 관람객 비중이 높았고 또한 1인 비중 역시 여타 작품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3위는 영화 ‘그것’이었다. 10대 관객과 마찬가지로 순위 변동이 없었던 ‘그것’은 유독 10대·20대 관람 비중이 높았다는 것 역시 흥미로운 부분. 메가박스 11%, 롯데시네마 53.30%, CGV 58.10%로 나타났다.
1위 ‘살인자의 기억법’
2위 ‘베이비 드라이버’
3위 ‘아메리칸 메이드’
30대 관객의 선택은 10대·20대 관객과 차이가 있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과 ‘베이비 드라이버’의 순위는 마찬가지였으나 30대 관객들은 공포영화인 ‘그것’보다, ‘아메리칸 메이드’를 택했던 것.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관객 비중은 메가박스 32%, 롯데시네마 24.50%, CGV 26.60%로 나타났다.
2위인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메가박스 27%, 롯데시네마 26.09%, CGV 29.90%의 관람 비율을 보였다.
3위는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범죄 액션 영화.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았다. 관객 비율은 메가박스 12%, 롯데시네마 19.97%, CGV는 24.50%로 나타났다.
◆ 40대 이상 관객이 선택했다!
1위 ‘살인자의 기억법’
2위 ‘베이비 드라이버’
3위 ‘아메리칸 메이드’
40대 이상 관객들 역시 30대 관객들과 같은 선택을 했다. 1위를 차지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메가박스 28%, 롯데시네마 36.19%, CGV 25.60%의 관객 비중을 차지했으며, 2위인 ‘베이비 드라이버’는 메가박스 20%, 롯데시네마는 30.86%, CGV는 23.50%의 관람 비율로 나타났다. 3위인 ‘아메리칸 메이드’는 메가박스 19%, 롯데시네마 55.58%, CGV는 45.9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