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일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부산서 열린다
2017-09-18 16:00
39개 종목서 386명 열전
장애인들이 기술과 기능을 겨루는 전국 대회가 열려 주목된다.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9~22일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및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열린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장애인의 기술능력 향상과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가구 제작을 비롯한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11개, 레저·생활기능직종 8개 등 총 3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386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대회 기간에는 에어부산㈜ 등 40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 장애인채용박람회'와 부산교육청의 '장애학생 진로설계 잡(JOB) 콘서트'가 열리는 등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와 진로 정보 제공의 장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