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석란정 건물붕괴 사고 안타까워”
2017-09-19 03:19
소방청에 3억원 쾌척… 소방대원 유족 위로금·자녀 장학금·부상 대원 치료비 등에 사용
안유수 에이스경암 재단법인 이사장(에이스침대 회장)이 소방청에 3억원을 쾌척했다.
에이스경암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진압이나 구조활동을 펼치다 순직한 소방대원 유족 위로금 및 자녀 장학금과 부상 대원 치료비과 사기진작 격려금에 사용하도록 소방청에 기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스경암은 에이스침대 산하 재단법인이다.
안유수 이사장은 “지난 17일 강릉 석란정 화재 잔불 제거 작업 중 건물 붕괴로 숨진 소방대원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화재진압이나 구조활동을 하다가 숨진 소방대원이 51명이나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기탁자의 뜻을 받아들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대원들과 순직한 소방관 유족들과 자녀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안유수 이사장은 지난 24년간 불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 및 경로당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19년째 설과 추석 명절에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쌀을 기증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