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가 올 3분기 이후 호실적 전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실리콘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7.59% 오른 4만7500원에 마감했다.

KB증권은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디스플레이 채택을 늘리고 있어 실리콘웍스의 OLED용 반도체 매출 성장세가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실리콘웍스가 3분기 매출액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7% 늘어난 1784억원을,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128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3.3% 증가한 7594억원을 영업이익은 92% 불어난 7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 및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출하량이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식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제한적 매출 증가와 연구개발·인건비 증가로 작년보다 24.5% 줄겠지만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및 대형 OLED 라인 가동 개시로 3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