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2회 추경예산 1조 3689억원 편성... 7.4% 증액
2017-09-12 15:05
경기 안양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조 3689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943억원(7.4%) 증액된 수치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1조 535억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3154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편성됐다. 추경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증가분(250억원), 지방교부세 증가분(139억원)과 국·도비보조금 추가확보(71억원) 등이다.
시는 추경예산을 현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여건 개선을 비롯, 복지문화 기반 구축사업, 시민 생활불편 사항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또 안양예술공원 만안각 부지 매입에 107억원, 연현마을 문화복지시설 건립에 15억원, 화장장려금 지원 확대 2억원 등을 들여 복지문화 기반 구축에도 신경을 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33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