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김이수, 소수의견이 색깔론으로 덧칠…민심 괴리된 국회" 성토
2017-09-12 09:3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부결에 앞장선 보수 야당과 국민의당에 "헌재의 존재 이유이기도 한 민주주의 다양성을 확인했다는 소수의견이 색깔론으로 덧칠되고 옹호해서는 안 될 권리의 옹호자인 것처럼 매도했다"고 성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부결 순간 한국당의 환호, 국회 주도권을 쥐었다고 뿌듯해하는 국민의당이 정부 여당 앞에 놓인 객관적 현실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40년간 존경받는 법조인, 인권과 민주주의 신장에 앞장섰던 분이 하루아침에 코드인사로 낙인찍혔다"고도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로 이뤄낸 거대한 민심 담아내야 할 위치에 선 여당이 여소야대 4당 체제 앞에 부족함 드러내고 말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끝없는 설득과 대화를 하면서 민심에 귀 기울여주기를 요청했는데도 이런 결과가 빚어진 데에 대해 국회 운영 전반에 근본적으로 다른 방향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 되묻게 된다"며 "민심과 괴리된 국회의 현실을 보았고 민심과 일치된 국회를 만들어야 할 책임을 느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에 숙제를 던져줬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촛불민심과 괴리된 여소야대 4당 체제 앞에서 앞으로도 수많은 어려움 있을 것"이라면서도 "민심 따르는데서 오는 좌절에 낙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부결 순간 한국당의 환호, 국회 주도권을 쥐었다고 뿌듯해하는 국민의당이 정부 여당 앞에 놓인 객관적 현실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40년간 존경받는 법조인, 인권과 민주주의 신장에 앞장섰던 분이 하루아침에 코드인사로 낙인찍혔다"고도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로 이뤄낸 거대한 민심 담아내야 할 위치에 선 여당이 여소야대 4당 체제 앞에 부족함 드러내고 말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끝없는 설득과 대화를 하면서 민심에 귀 기울여주기를 요청했는데도 이런 결과가 빚어진 데에 대해 국회 운영 전반에 근본적으로 다른 방향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 되묻게 된다"며 "민심과 괴리된 국회의 현실을 보았고 민심과 일치된 국회를 만들어야 할 책임을 느꼈다는 점에서 정부·여당에 숙제를 던져줬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촛불민심과 괴리된 여소야대 4당 체제 앞에서 앞으로도 수많은 어려움 있을 것"이라면서도 "민심 따르는데서 오는 좌절에 낙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